◆…(사진제공 논산세무서)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인구가 줄면서 혈액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런 혈액난을 해결하기 위해 국세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논산세무서는 지난 20일부터 대한적집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세무서 소속 직원 17여명이 자발적으로 헌혈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혈 대상자들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시작 전에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헌혈에 동참한 한 직원들은 "공직자로서 어려운 상황 극복에 함께 동참했다는 뿌듯함과 함께 건강도 체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논산세무서는 전(全)직원 대상으로 헌혈증서 모집운동을 실시, 관내 코로나19 국민안심 병원으로 지정된 (의)백제병원에 헌혈 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손채령 논산세무서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혈액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논산세무서는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