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임명동의안이 통과한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  사진=김용진 기자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대법관 후보 3인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대법관 후보 3인의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 이를 통과시켰다. 투표결과 총 투표수 271표 중 김 후보는 162표·이 후보 247표·노 후보 228표를 얻었다.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는 야당의 반대로 본회의 직전 가까스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이 때문에 당초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됐던 본회의도 오후 4시 반으로 연기됐다.

국가인권위원회 김민호 위원에 대한 선출안과 국민권익위원회 오완호 위원의 추천안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여야는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해 20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교육위원장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의 직전 "지난 23일 시대를 상징해 온 노회찬 의원이 작고했다"며 참석 의원들에게 묵념을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