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전세무서는 지난 18일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근로소득자를 위한 국세행정 현장소통을 실시했다.(사진제공 북대전세무서)

북대전세무서(서장 이상철)가 관내 최다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금 관련한 애로사항을 풀어줬다. 이 연구소에는 약 35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19일 북대전세무서에 따르면 북대전서는 지난 18일 이 연구소를 찾아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연말정산 시 빠뜨린 공제항목에 대한 경정청구 방법, 연금·퇴직소득 관련 세금, 양도·상속·증여 관련 세금' 등의 상담을 진행했다. 북대전서 관계자는 "평소 월급 생활자들이 궁금해 하는 분야 위주로 세금교실 및 개별상담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퇴직을 앞둔 연구소 직원의 퇴직·연금소득에 대해 과학기술인 공제회의 연금구조와 세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다주택 근로소득자의 2018년 양도소득세 개편내용을 설명한 부분은 임직원으로부터 호평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철 북대전세무서장은 이 자리에서 "첨단기술로 국방을 담당하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공정한 세정으로 성실납세를 담당하는 우리세무서가 서로 협조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두 기관이 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세금문제에 대해 세무서에서 직접 방문하여 임직원의 세금고충을 해결해 주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며 정기적으로 세무 상담의 기회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북대전서는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등 근로소득자가 밀집한 관내 세원특성을 반영, 현장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