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은행연합회장(오른쪽)이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 또앙탕 베트남은행협회 사무총장(왼쪽)과 1억원 상당의 전산물품을 후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베 금융산업 협력방안을 주제로 핀테크 발전에 따른 은행 산업의 미래와 보험·자본시장 등 양국 간 금융협력방안에 대해 양국의 금융권 CEO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양국이 서로의 금융산업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동참하는 기회가 됐다고 은행연합회 측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 측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레 밍 홍(Le Minh Hung)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레 꽁(Le Cong) 베트남은행협회 부회장, 응웬 또앙 탕(Nguyen Toan Thang) 베트남은행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하는 등 양국의 주요 금융관계자 180여명이 모였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포럼에 앞서 21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은행협회를 방문하여 약 1억원 상당의 전산물품 등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베트남은행협회의 교육센터 현대화 사업 및 금융저널 온라인 발간 사업에 사용됨으로써 베트남 은행직원들의 교육·연수환경 개선 및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23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베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해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